평생교육의 의의

평생교육은 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에서 제창한 개념으로 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성원 개개인이 평생에 걸쳐 학습을 해야 하며, 기존의 전통적 교육인 수직적, 일괄적, 강제적 학교교육에 대한 비판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평생교육을 처음 주장한 프랑스 대학교수이자 성인교육분야의 이론가이자 실천가인 폴 랑그랑(Paul Lengrand)으로써 그는 1965년 12월 유네스코 국제회의 성인교육발전국제위원회에서 영구교육(Education Permanente)논문을 발표하였고, 이는 평생교육의 시작점이 되었다.

유네스코의 평생교육정책에 따르면 평생교육은 1960년대 중반에 유네스코에서 평생교육에 대한 이념이 등장하였다. 1970년에는 “세계교육의 해”를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교육발전위원회가 창설되었다. 1996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교육위원회의 보고서 “학습: 감춰진 보물(Learning: The Treasure Within)”에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 생활을 통한 학습을 위해
첫째, 알기위한 학습(learning to know),
둘째, 실천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do),
셋째, 더불어 살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
넷째, 존재하기 위한 학습(learning to be) 등 4가지로 구분하였다.

또한 들로보고서(Delors Report)를 통해 “평생학습 사회로의 이행” 모두를 위한 교육과 만인의 배울 권리는 평생학습이념의 가장 중요한 교육대상의 전체성과 평등성, 인간 기본권으로서의 학습권 보장이 실질적인 교육기회와 학습기회의 제도적 보장을 통해 공유되고 실천되어야 하는 기본정책이어야 함을 명시하였다. 이는 평생학습의 의미를 지나치게 시장경제, 학습경제의 관점으로 접근하는데 대해 거리를 두고, 평생학습의 본질적 의미를 규명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교육위원회가 들로보고서를 토대로 “생애에 걸친 학습”을 평생학습, 평생교육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평생교육은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모두를 위한 교육과 만인의 배울 권리를 통해 교육의 전체성과 평등성, 학습권보장을 추구하고 있다. 따라서 평생교육은 노령화, 글로벌화, 정보화, 실업, 지식기반사회 등 변화하는 현실에 대응하여, 학습자의 직업능력 개발과 인적자본, 사회자본의 개발, 일과 학습의 병행을 통해 개인의 자발적, 자존적, 공공적 성장을 얻을 수 있는 가치라 볼 수 있다.

한라대학교 평생교육원 비젼과 발전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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